권고사직을 제안받았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퇴직금은 받을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이 밀려오죠.
이 글에서는 권고사직과 해고의 차이, 퇴직금 지급 기준, 실업급여 수급 여부, 추가 보상 협상법까지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목차
권고사직이란? 해고와 뭐가 다를까?
권고사직은 회사가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하는 형태의 퇴직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회사 사정이 어렵다 보니 퇴사를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는 식이죠. 보통은 임원분들에게 많이 권유를 하는 편입니다.
반면, 해고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근로계약을 종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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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과 해고의 핵심 차이점
구분 | 권고사직 | 해고 |
---|---|---|
강제성 | 없음 (직원 동의 필요) | 있음 (회사 단독 결정) |
법적 요건 | 직원이 동의하면 성립 | 정당한 해고 사유 필요 |
퇴직금 지급 | 지급됨 | 지급됨 |
실업급여 | 가능 | 가능 |
즉, 권고사직은 표면적으로 자발적인 퇴사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회사 측이 퇴직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고사직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퇴직금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기 때문이죠.
퇴직금 공식 (근로기준법 기준)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제 34조에 따라 아래와 같이 계산이 됩니다.
평균 임금 계산법
평균임금은 퇴직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급여를 총 근무일로 나눈 금액입니다.
✔︎ 예시 계산 (월급 300만원, 5년 근속)
1. 월급 300만원인 경우, 3개월 급여 총액
2. 300만원 x 3개월 = 900만원
3. 총 근무일수 : 90일 (평균적으로 한달 30일 가정)
4. 평균임금 = 900만원/90일 = 10만원
5. 퇴직금 계산 : (10만원 x 30일) * 5년 = 1500 만원
추가 보상금 받을 수 있을까?
권고사직 시 회사가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법적 의무가 아니며, 협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가 보상금 협상 시 고려할 요소
- 근속연수: 오래 근무했을수록 보상 가능성이 높음
- 직급 및 역할: 높은 직급일수록 협상력이 커짐
- 회사의 재정 상태: 회사가 자금 여력이 있으면 추가 보상 가능
권고사직을 수락하기 전에 회사 측과 충분히 협의하고,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권고사직을 거부할 수 있을까?
당연히 가능합니다. 권고사직은 직원의 동의 없이 강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거부하면 회사는 해고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이 경우 정당한 사유가 필요합니다. 해고 사유가 불명확하면 부당해고로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권고사직을 제안받았을 때는 해고와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권고사직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권고사직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실업급여 수급 여부입니다. 보통 자발적 퇴사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지만, 권고사직의 경우 예외적으로 수급 가능합니다.
권고사직 제안받았을 때 대처법
권고사직을 받아들일지 고민된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공식 문서 요청하기
- 권고사직을 제안받았다면 퇴직 사유 및 조건을 서면으로 요청하세요.
- 퇴직금, 추가 보상금, 실업급여 수급 가능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2. 퇴직금 및 추가 보상금 협상하기
- 회사가 추가 보상금을 제안하는지 확인하고 협상해보세요.
3. 실업급여 신청 가능 여부 확인
- 고용보험공단에 문의하여 본인이 실업급여 대상인지 확인하세요.
- 권고사직인 경우 실업급여 대부분 실업급여 대상입니다.
4. 퇴직 사유 명확히 하기
- 자발적 퇴사가 아닌 ‘회사의 권유로 인한 퇴직’임을 명확하게 기록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시 대처법
퇴직금은 법적으로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 회사에 정식 요청 (내용 증명 발송)
- 고용노동부 신고 (지급 명령 신청)
- 법적 대응 (민사소송 제기 가능)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강제 지급 명령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무리 정리
권고사직을 제안받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 실업급여는 가능한지, 추가 보상금 협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회사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기 전에 퇴직금 지급 여부, 실업급여 수급 가능성, 추가 보상금 협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세요. 권고사직은 신중하게 대응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권고사직 시 퇴직금을 무조건 받을 수 있나요?
네, 1년 이상 근무했다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권고사직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나요?
거부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해고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정당한 해고 사유가 필요합니다.
3. 권고사직을 당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네, 회사의 권유로 퇴직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퇴직금이 14일 내에 지급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고, 그래도 지급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 됩니다.
5. 권고사직 시 협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네, 추가 보상금, 퇴직 날짜 조정 등을 협상할 수 있습니다. 꼭 서면으로 약속받으세요.